KCI 등재논문 심사 대응 노하우|수정 후 게재 확률 높이는 심사답변 전략

KCI 등재논문 심사 대응 노하우

KCI 등재지 논문 심사에서 중요한 것은 심사위원의 모든 의견을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심사의견을 정확히 해석하고 수정 내용과 근거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특히 수정 후 재심 단계에서는 논문 자체만큼 심사의견 답변서(Response Letter)의 완성도가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수정 요구 유형별 대응법과 답변서 작성 순서를 실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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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 논문 심사 대응 핵심 목차

1. KCI 논문 심사 결과부터 정확히 해석하기 2. 심사위원 코멘트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방법 3. 수정 후 게재 가능성을 높이는 답변서 작성법 4. 심사의견에 동의하기 어려울 때 대응하는 방법 5. 이론·연구방법·통계·논의 수정 요구 대응법 6. 실제 심사의견 답변 문장 작성 예시 7. 재심 제출 전 반드시 확인할 체크리스트

논문보다 먼저 챙겨야 할 '심사 대응 전략'

① 심사의견을 즉시 수정하지 말고 먼저 분류

단순 오탈자·표현 수정, 문헌 보완, 연구방법 설명, 추가 분석, 논리적 반론이 필요한 의견으로 나누면 대응 과정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② 모든 코멘트에 1:1로 답변

심사위원의 여러 지적을 한 문장으로 묶어 답하기보다는 번호를 유지하면서 각각 의견 → 답변 → 수정 내용 → 수정 위치 순으로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수정했습니다'에서 끝내지 않기

어디를 어떻게 수정했는지 페이지·절·문단 등 확인 가능한 위치를 함께 제시해야 심사위원이 수정 사항을 빠르게 검토할 수 있습니다.

④ 반론은 감정이 아니라 근거로 작성

심사의견을 수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단순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쓰기보다 연구 목적, 선행연구, 연구설계상의 이유 등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KCI는 학술지 및 논문 정보를 제공하는 학술정보 서비스이며, 실제 투고·심사 절차와 판정 기준은 각 학술지 및 학회의 투고규정·심사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KCI 논문 심사 결과부터 정확히 해석하기

KCI 등재지에 논문을 투고한 뒤 심사의견을 받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문장을 하나씩 수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현재 심사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학술지마다 심사 판정 명칭과 후속 절차가 다를 수 있으므로, KCI 등재지라고 해서 모든 학술지가 동일한 심사 체계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투고한 학술지의 심사규정과 편집위원회의 안내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심사 결과 유형 대응 방향 우선 확인할 사항
게재 가능 편집·교정 단계 대응 최종 원고 제출 형식과 수정 요청 확인
수정 후 게재 지적사항을 빠짐없이 수정 답변서 제출 여부와 수정원고 표시 방법 확인
수정 후 재심 논문과 답변서를 함께 전략적으로 보완 핵심 지적사항, 재심 기한, 재심 절차 확인
게재 불가 판정 근거를 분석한 뒤 후속 방향 결정 재심·이의절차 존재 여부와 학술지 규정 확인

※ 위 명칭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적인 예시입니다. 실제 판정 명칭과 기준은 학술지별 심사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수정 후 재심이라면 무엇부터 봐야 할까?

STEP 1. 편집위원회의 종합판정을 먼저 확인합니다.

심사위원 A·B·C의 의견만 개별적으로 읽다 보면 무엇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지 놓칠 수 있습니다. 편집위원회가 별도의 종합의견이나 수정 지침을 제시했다면 이를 먼저 확인하고, 각 심사위원의 의견과 연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반복해서 등장하는 지적을 찾습니다.

서로 다른 심사위원이 동일한 문제를 지적했다면 우선순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두 명 이상의 심사위원이 연구 필요성 부족, 이론적 근거 부족, 표본 선정 근거 부족, 분석방법 설명 부족 등을 지적했다면 해당 부분은 핵심 수정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STEP 3. '수정 난이도'보다 '논문의 핵심 논리'를 우선합니다.

오탈자나 참고문헌 형식 수정부터 처리하면 진행 속도는 빨라 보이지만, 재심의 핵심은 대개 연구의 논리와 타당성에 있습니다. 연구목적 → 이론적 배경 → 연구방법 → 결과 → 논의가 서로 연결되는지를 먼저 점검하세요.

STEP 4. 제출기한과 제출 파일을 확인합니다.

수정원고만 제출하면 되는지, 별도의 심사의견 답변서가 필요한지, 수정한 부분을 색상이나 밑줄 등으로 표시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내용 수정이 아무리 좋아도 학술지의 재심 제출 규정을 놓치면 불필요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심사의견을 받자마자 하면 안 되는 대응

심사의견 중에는 연구자가 보기에 다소 과도하거나 연구의 의도를 잘못 이해한 것처럼 느껴지는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답변서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야 할 표현 권장 대응 방식
“심사위원께서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해당 부분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아 연구 의도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여 관련 내용을 보완하였습니다.”
“이미 본문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은 기존 원고에도 기술되어 있으나, 보다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쪽의 설명을 구체화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수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안해 주신 사항을 검토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이유로 기존 연구설계를 유지하였습니다. 다만 혼동을 줄이기 위해 관련 근거를 본문에 추가하였습니다.”

핵심은 심사위원을 설득하는 것보다 심사위원이 제기한 학술적 문제에 답하는 것입니다. 의견을 수용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보여주고, 수용하기 어렵다면 왜 그런지 검증 가능한 학술적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재심 전에 만들어 두면 좋은 '심사의견 대응표'

바로 원고를 수정하기보다는 아래와 같은 대응표를 먼저 만들어 두면 누락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심사위원별 의견을 가능한 한 한 항목당 하나의 쟁점으로 분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번호 심사의견 대응 수정 위치
A-1 연구 필요성 보완 선행연구 및 연구 공백 추가 서론 ○쪽
A-2 변수 선정 근거 부족 이론적 근거와 관련 문헌 보완 이론적 배경 ○쪽
B-1 표본 선정 기준 설명 필요 대상자 선정·제외 기준 구체화 연구방법 ○쪽
B-2 결과 해석 확대 필요 선행연구 비교 및 연구 의미 추가 논의 ○쪽

이렇게 정리하면 심사의견 → 실제 수정 → 답변서 → 수정 위치가 서로 연결됩니다. 나중에 답변서를 작성할 때도 “수정하였습니다”라는 추상적인 답변 대신 구체적인 변경사항을 제시하기 쉬워집니다.

💡 핵심 노하우

심사의견 대응표에서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것은 단순히 수정하기 쉬운 항목이 아니라 논문의 연구질문과 결론을 흔들 수 있는 핵심 지적사항입니다. 연구방법이나 분석의 타당성에 관한 지적이 있다면 서론의 문장 수정이나 오탈자 정리보다 먼저 검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한 심사위원의 지적이 모호하다면 임의로 한 가지 의미만 가정하기보다, 어떤 부분에서 오해가 발생했는지 원고 자체를 다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사위원이 연구자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독자 역시 같은 부분에서 혼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이러한 심사의견을 ① 반드시 수정할 의견, ② 설명 보완으로 해결할 의견, ③ 근거를 들어 반론할 의견으로 구분하는 실전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2. 심사위원 코멘트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방법

KCI 등재논문 심사 대응에서 가장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심사의견을 받은 순서대로 바로 수정하지 않고, 먼저 의견의 성격과 중요도를 분류하는 것입니다. 같은 한 줄의 지적이라도 단순 문장 수정과 연구설계의 타당성을 묻는 지적은 대응 수준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실무적으로는 심사의견을 크게 ① 반드시 수정할 사항, ② 설명을 보완할 사항, ③ 학술적 판단이 필요한 사항, ④ 형식·편집 사항으로 나누면 정리가 수월합니다.

유형 대표 심사의견 권장 대응
필수 수정형 분석 오류, 표·수치 불일치, 연구방법 설명 누락 우선 수정하고 답변서에 변경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
설명 보완형 연구 필요성이 불명확함, 변수 선정 근거 부족 본문에 근거와 설명을 추가하고 수정 위치 표시
판단·반론형 다른 분석방법 사용 제안, 연구범위 확대 요청 수용 가능성을 검토한 후 필요하면 근거를 들어 제한적으로 반론
형식 수정형 오탈자, 참고문헌 형식, 표기 방식, 제목 수정 학술지 투고규정에 맞추어 일괄 정리

① 반드시 수정해야 할 심사의견

데이터·수치·표의 불일치

본문의 표본 수와 표에 제시된 사례 수가 다르거나, 결과표의 수치와 본문 설명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단순한 표현 문제가 아닙니다. 이러한 오류는 연구 결과의 신뢰성과 직접 연결되므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연구방법의 핵심 정보 누락

연구대상 선정 기준, 측정도구, 조사기간, 분석절차, 변수의 조작적 정의 등 연구를 재현하거나 평가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빠졌다면 보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심사위원이 방법론적 타당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주장과 결과의 불일치

분석 결과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결론에서 확정적으로 주장하거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과도하게 해석했다는 지적 역시 우선 수정 대상입니다. 이 경우에는 결과에 맞게 논의와 결론의 표현 수준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추가 분석' 요구는 바로 수용하기 전에 검토하기

심사위원이 매개효과, 조절효과, 집단 간 비교, 추가 통제변수 투입 등 새로운 분석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추가 분석 요청이라고 해서 모두 수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해당 분석이 원래 연구문제와 연구설계에 부합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점검 질문 판단 기준
원래 연구목적에 포함되는가? 핵심 연구질문을 검증하는 데 필요한 분석이라면 적극 검토
자료가 해당 분석에 적합한가? 표본 수, 변수 수준, 측정방식, 통계적 가정 확인
새 분석으로 연구의 성격이 바뀌는가? 연구범위를 과도하게 확장한다면 수용 여부를 신중히 판단
분석 결과를 책임 있게 해석할 수 있는가? 사후적으로 분석만 추가하고 이론적 근거가 없다면 주의

특히 심사의견을 맞추기 위해 처음 계획에 없던 분석을 무리하게 반복하다 보면 연구가설과 통계분석의 논리적 일관성이 오히려 약해질 수 있습니다. 추가 분석을 수행한다면 왜 필요한 분석인지 이론적 근거까지 함께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심사위원의 '질문'은 원고의 설명 부족 신호일 수 있다

심사위원이 “왜 이 변수를 사용했는가?”, “왜 이 집단만 조사했는가?”, “이 결과의 의미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면 답변서에서만 설명하고 끝내기보다 같은 의문이 일반 독자에게도 생길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답변서에만 답하지 말고 본문도 함께 고치기

예를 들어 심사위원이 “A 변수를 선택한 이론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면 답변서에 관련 근거를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 배경에 해당 근거를 직접 추가한 뒤, 답변서에는 어느 페이지에 무엇을 추가했는지 알려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④ 형식 수정은 마지막에 한 번 더 일괄 점검

참고문헌 표기, 영문 초록, 키워드, 표·그림 번호, 인용 형식 등은 수정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누락이 반복되기 쉬운 영역입니다. 학술지의 최신 투고규정을 기준으로 마지막 단계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심사위원이 형식 오류를 여러 건 지적했다면 해당 항목만 고치는 것보다 논문 전체에 같은 오류가 반복되는지 검색하여 일괄 수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전에서는 '수용·부분수용·반론' 3단계로 표시하면 편하다

표시 의미 답변서 방향
수용 지적이 타당하고 수정 가능한 경우 감사 → 수정 내용 → 수정 위치
부분수용 취지는 타당하지만 제안 전체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수용한 부분과 유지한 부분을 각각 설명
반론 연구설계·목적상 수용이 부적절한 경우 존중 표현 → 학술적 근거 → 본문 설명 보완
예시 1|수용

“심사위원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연구대상 선정 기준에 대한 설명을 보완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대상자 선정 및 제외 기준을 연구방법 ○쪽에 추가하였습니다.”

예시 2|부분수용

“제안해 주신 추가 분석의 필요성을 검토하였습니다. 다만 본 연구의 목적은 ○○의 직접적인 관계를 확인하는 데 있어 제안해 주신 전체 분석을 추가하기보다는 관련 한계점을 논의에 명시하고, ○○에 대한 추가 설명을 보완하였습니다.”

예시 3|근거 있는 반론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제안해 주신 방법을 검토하였으나 본 연구의 자료구조와 연구질문을 고려할 때 기존 분석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판단 근거가 명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연구방법 ○쪽에 관련 설명을 추가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반론을 했더라도 원고를 전혀 수정하지 않는 방식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입니다. 심사위원이 해당 부분에서 의문을 제기했다는 사실 자체가 설명의 명확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석방법이나 연구설계를 유지하더라도 그 선택의 근거를 본문에 보강하면 훨씬 설득력 있는 대응이 됩니다.

여러 심사위원의 의견이 충돌한다면?

실제 재심에서는 한 심사위원은 내용을 추가하라고 하고 다른 심사위원은 분량을 줄이라고 하는 등 서로 충돌하는 요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느 한쪽을 기계적으로 따르기보다는 편집위원회의 종합판정, 연구목적, 학술지 규정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충돌 의견 대응 원칙

한 심사위원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다른 심사위원의 지적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논문의 핵심 논리는 유지하고 표현이나 구조를 조정하는 방법을 먼저 검토하세요. 두 의견을 동시에 반영하기 어렵다면 답변서에서 그 이유를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단계까지 분류가 끝나면 다음부터는 단순한 ‘수정 작업’이 아니라 심사위원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답변서를 설계하는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Part 3에서는 실제 재심에서 활용하기 좋은 “감사 → 판단 → 수정 → 위치” 답변 구조와 피해야 할 답변 방식을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3. 수정 후 게재 가능성을 높이는 심사의견 답변서 작성법

수정 후 재심에서는 원고를 잘 고치는 것만큼 심사위원이 수정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답변서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변서의 목적은 연구자가 얼마나 열심히 수정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각 심사의견에 어떻게 대응했고 그 결과 원고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증명하는 것입니다.

실전에서는 각 심사의견마다 “감사 → 판단 → 수정 내용 → 수정 위치” 순서를 유지하면 답변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길게 쓰는 것보다 누락 없이 대응하고, 확인 가능한 정보를 제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장 안정적인 답변서 4단계 구조

STEP 1. 심사의견을 원문 그대로 구분합니다.

심사위원별로 A-1, A-2, B-1처럼 번호를 붙이고, 가능하면 심사의견을 축약하지 않고 그대로 제시합니다. 이렇게 하면 심사위원과 편집위원이 자신의 지적사항에 대한 답변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STEP 2. 먼저 의견의 취지를 인정합니다.

모든 답변을 장황한 감사 표현으로 시작할 필요는 없지만, “중요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지적해 주신 부분을 검토하였습니다”처럼 심사의견을 충분히 검토했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무엇을 어떻게 수정했는지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수정하였습니다”라고만 쓰기보다 어떤 문장을 추가했는지, 어떤 분석을 다시 수행했는지, 어떤 근거를 보완했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핵심 수정이라면 변경된 문장을 답변서에 직접 인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STEP 4. 수정 위치를 반드시 표시합니다.

“수정 원고 7쪽 3번째 문단”, “연구방법 2.3절”, “표 4”처럼 심사위원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위치를 제공합니다. 수정원고에서 변경 부분을 색상이나 음영으로 표시해야 하는 학술지라면 해당 규정을 함께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답변과 아쉬운 답변의 차이

구분 답변 예시
아쉬운 답변 “심사위원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하였습니다.”
개선된 답변 “심사위원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연구대상 선정 기준을 구체화하였습니다. 기존 원고에서는 표본 선정 절차만 제시하였으나, 수정 원고 연구방법 5쪽에 대상자 포함·제외 기준과 최종 분석대상 선정 과정을 추가하였습니다.”

두 답변의 가장 큰 차이는 검증 가능성입니다. 좋은 답변서는 심사위원이 원고 전체를 다시 읽지 않아도 변경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되어 있습니다.

심사의견 답변서는 '대화'가 아니라 '검증 문서'에 가깝다

답변서를 작성하다 보면 심사위원에게 자신의 연구를 설득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설명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답변서에서는 모든 연구 배경을 다시 설명하기보다 심사위원이 제기한 쟁점에만 정확하게 답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심사의견 답변서에서 보여줘야 할 것
선행연구가 부족하다 어떤 선행연구를 추가했고 연구 공백 설명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연구방법이 불명확하다 어떤 절차·기준·변수 정의를 새로 설명했는지
분석방법이 적절한지 의문이다 방법을 변경했는지 또는 유지한다면 그 학술적 근거가 무엇인지
논의가 단순하다 어떤 선행연구와 비교했고 결과의 의미·한계가 어떻게 보완됐는지

답변서에 수정 문장을 직접 넣으면 좋은 경우

심사위원이 특정 표현이나 논리의 명확성을 문제 삼은 경우에는 변경된 문장을 답변서에 직접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연구목적, 연구가설, 변수 선정 근거, 연구결과 해석, 연구의 한계처럼 논문의 핵심 논리와 연결된 수정은 변경 내용을 짧게 인용하면 확인이 쉬워집니다.

예시|서론의 연구 필요성 보완

“지적해 주신 연구 필요성의 불명확성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선행연구와 기존 연구의 한계를 추가하였습니다. 수정 원고 3쪽 두 번째 문단에 다음 내용을 보완하였습니다.”

“기존 연구는 주로 ○○와 △△의 직접적인 관계에 초점을 두어 왔으나, □□의 역할을 함께 고려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

페이지 번호만 쓰지 말고 '수정 내용'도 함께 적기

답변서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 중 하나가 “수정 원고 8쪽을 참고해 주십시오”처럼 위치만 제시하는 것입니다. 심사위원이 다시 해당 페이지를 찾아 전체 문장을 비교해야 하므로 확인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보다 좋은 방식은 “무엇을 수정했는지 → 어디에 수정했는지”를 함께 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표본 선정 기준과 제외 기준을 구체화하였으며, 수정 원고 8쪽 연구대상 절에 반영하였습니다”처럼 작성하면 됩니다.

한 심사의견에 수정 사항이 여러 개라면 분리해서 답하기

심사위원이 한 문단 안에서 여러 문제를 동시에 지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구 필요성이 불명확하고, 최근 선행연구가 부족하며, 연구가설의 근거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면 이를 하나의 긴 답변으로 처리하기보다 세부 쟁점별로 나누어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부 쟁점 대응
① 연구 필요성 연구 공백과 학술적 필요성 보완
② 최근 선행연구 관련 최신 문헌 추가 및 기존 연구와 비교
③ 연구가설 근거 이론적 연결 논리를 본문에 추가

이렇게 하면 심사위원 입장에서도 자신의 의견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검토되었다는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사의견 답변서에서 피해야 할 표현

피해야 할 표현 이유 개선 방향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심사의견 자체를 부정하는 느낌을 줄 수 있음 설명이 부족하게 전달된 지점을 찾아 본문 보완
“심사위원의 의견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불필요하게 대립적인 표현 연구설계와 선행연구를 근거로 판단 이유 설명
“전부 수정했습니다.” 무엇을 수정했는지 확인 불가 항목별 변경 내용과 위치 명시
“의견대로 했습니다.” 학술적 검토 과정이 드러나지 않음 검토 결과와 구체적인 수정 사항 제시

심사답변서 작성 후 반드시 확인할 5가지

① 모든 심사의견에 답변했는가?

사소해 보이는 오탈자 지적까지 포함해 각 코멘트에 대응했는지 확인합니다. 한 항목이라도 누락되면 심사위원은 해당 의견이 검토되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② 답변서와 실제 수정원고가 일치하는가?

답변서에는 수정했다고 적었지만 원고에는 반영되지 않았거나, 페이지 번호가 달라진 경우가 없는지 마지막으로 대조해야 합니다.

③ 반론한 내용에도 본문 보완이 있는가?

제안을 수용하지 않더라도 독자가 같은 의문을 갖지 않도록 연구방법이나 이론적 근거에 설명을 추가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수정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가?

페이지, 절, 표 번호 등 구체적인 위치가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수정 과정에서 페이지 번호가 바뀌었다면 제출 직전에 다시 갱신해야 합니다.

⑤ 답변의 어조가 일관적인가?

어떤 항목에서는 지나치게 공손하고 다른 항목에서는 단정적인 표현을 쓰면 전체 답변서가 불균형해 보일 수 있습니다. 정중하지만 간결하고, 학술적 근거를 중심으로 한 어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좋은 심사의견 답변서는 화려한 문장이 아니라 “무엇을 지적받았고 → 어떻게 판단했고 → 무엇을 수정했고 →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는지”가 한눈에 보이는 문서입니다.

다음 Part 4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상황인 심사위원의 요구에 동의하기 어렵거나, 연구설계상 수정할 수 없는 경우 어떻게 반론해야 하는지를 실제 답변 문장과 함께 정리합니다.

4. 심사의견에 동의하기 어려울 때 대응하는 방법

논문 심사에서 가장 까다로운 순간은 심사위원의 제안을 그대로 반영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입니다. 이때 무조건 수용하면 연구의 일관성이 흔들릴 수 있고, 반대로 단순히 거절하면 심사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핵심은 반론 자체가 아니라 왜 해당 제안을 수용하기 어려운지를 학술적으로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원고의 설명 부족은 함께 보완하는 것입니다.

반론이 가능한 대표적인 경우

상황 검토 포인트 권장 대응
연구목적과 다른 분석 요구 제안된 분석이 원래 연구질문을 벗어나는지 확인 연구범위를 유지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한계 또는 후속연구에 반영
자료로 검증하기 어려운 요구 자료구조·표본·측정변수가 분석에 적합한지 확인 수행이 어려운 방법론적 이유를 구체적으로 제시
상충하는 심사의견 다른 심사위원의 요구와 동시에 반영 가능한지 검토 연구 논리를 기준으로 조정하고 선택 이유 설명
이론적 입장 차이 선행연구와 연구모형의 근거가 충분한지 확인 관련 문헌을 근거로 현재 접근을 유지하되 설명 보완

반론할 때 가장 안전한 4단계 문장 구조

STEP 1. 의견의 의미와 필요성을 먼저 인정합니다.

“귀중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제안해 주신 분석의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하였습니다”처럼 먼저 해당 의견을 검토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STEP 2. 수용하기 어려운 이유를 연구 목적과 연결합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에 있으며 △△까지 검증 범위를 확장할 경우 기존 연구문제와 분석모형의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처럼 개인적인 선호가 아니라 연구설계상의 이유를 제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STEP 3. 가능한 부분은 보완합니다.

분석 자체를 추가하지 않더라도 심사위원이 해당 의견을 제시한 배경을 고려하여 연구방법의 근거를 자세히 설명하거나 연구의 한계와 후속연구 방향에 내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STEP 4. 수정 위치까지 제시합니다.

“이에 관련 선택의 근거를 연구방법 8쪽에 보완하였으며, 해당 분석의 필요성은 논의 17쪽의 후속연구 제언에 추가하였습니다”처럼 실제 반영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작성합니다.

예시 1|추가 분석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운 경우

심사의견

“조절효과 분석을 추가하여 변수 간 관계를 더욱 세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장 답변 예시

“중요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제안해 주신 조절효과 분석의 가능성을 검토하였습니다. 다만 본 연구는 ○○와 △△ 간의 직접적 관계를 확인하는 것을 주요 연구목적으로 설정하였으며, 현재 연구모형에서는 조절효과에 관한 사전 이론적 가설을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사후적으로 조절효과 분석을 추가하는 것보다 기존 연구목적과 분석모형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심사위원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절변수의 가능성을 향후 연구과제로 논의 ○쪽에 추가하였습니다.”

예시 2|표본 확대 요구를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없는 경우

심사의견

“연구대상을 다른 지역까지 확대하여 표본의 대표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권장 답변 예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지역적 범위를 확대할 경우 연구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에 동의합니다. 다만 본 연구는 연구계획 단계에서 ○○지역의 △△집단을 연구 모집단으로 설정하여 자료수집을 완료하였으므로, 재심 과정에서 다른 지역의 표본을 추가하는 것은 동일한 조사조건과 연구설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연구대상의 지역적 제한이 갖는 한계를 논의 ○쪽에 보다 명확하게 기술하고, 향후 연구에서는 지역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추가하였습니다.”

예시 3|기존 분석방법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

심사의견

“현재 분석방법보다는 ○○분석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권장 답변 예시

“분석방법에 관한 중요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제안해 주신 ○○분석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습니다. 그러나 본 연구의 변수 특성, 자료구조 및 연구질문을 고려할 때 기존 △△분석이 연구가설을 검증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러한 분석방법 선택의 근거가 기존 원고에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여, 관련 방법론적 근거와 적용 절차를 연구방법 ○쪽에 추가하였습니다.”

반론할 때 피해야 할 문장

피해야 할 표현 문제가 되는 이유 바꿔 쓰는 방법
“심사위원의 의견은 잘못되었습니다.” 학술적 쟁점을 개인 간 옳고 그름의 문제로 만듦 “해당 제안을 검토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이유로 기존 방법을 유지하였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불가능한 구체적 이유가 드러나지 않음 자료수집 완료, 연구설계, 변수 측정 등 구체적 제약을 설명
“본 연구의 범위를 벗어납니다.” 설명이 너무 단정적임 어떤 연구질문과 범위를 벗어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추후 연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논문의 문제를 회피하는 표현으로 보일 수 있음 현재 원고에서 한계와 근거를 먼저 보완한 뒤 후속연구를 제안

가장 중요한 원칙|반론해도 원고는 보완한다

심사위원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원고를 전혀 수정하지 않는 것이 최선인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심사위원이 특정 분석이나 설명을 요구했다는 것은 현재 원고만으로는 연구자의 선택 이유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연구모형이나 분석방법은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왜 그 방법을 선택했는지, 어떤 범위를 연구대상으로 설정했는지, 해당 선택에 어떤 한계가 있는지를 본문에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식은 심사위원의 문제 제기를 존중하면서도 연구의 핵심 설계를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심사위원 간 의견이 서로 충돌할 때 답변하는 법

재심 과정에서는 A 심사위원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하면 B 심사위원의 요구와 충돌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느 한 심사위원의 의견을 선택했다는 표현보다 두 의견을 함께 검토한 뒤 논문의 연구목적과 논리적 일관성을 기준으로 수정 방향을 결정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 예시

“두 심사위원께서 제시해 주신 의견을 함께 검토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제시할 필요가 있으나, 동시에 논문의 전체 분량과 연구 초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기존 내용을 단순히 추가하기보다 관련 선행연구를 통합·정리하여 핵심 근거를 보완하고, 중복되는 설명은 축약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수정 원고 ○~○쪽에 반영하였습니다.”

반론 전에 스스로 확인할 질문

확인 질문 Yes라면
심사위원의 지적이 연구결과의 신뢰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가? 가능하면 수정 또는 추가 검증을 우선 검토
현재 원고의 설명이 부족해서 생긴 지적일 가능성이 있는가? 연구설계를 유지하더라도 본문 설명 보완
제안된 수정이 원래 연구질문을 크게 바꾸는가? 범위 확대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근거를 들어 부분수용
반론의 근거를 선행연구나 방법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객관적 근거를 답변서와 원고에 함께 제시
단지 수정 작업이 번거롭기 때문에 거절하려는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반론보다 수정 가능성을 다시 검토
💡 실전 포인트

심사의견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반론은 “하지 않겠습니다”가 아니라 “검토했으며, 이 이유로 기존 선택을 유지하되 심사에서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 부분을 보완했습니다”라는 구조입니다.

다음 Part 5에서는 실제 심사에서 자주 나오는 이론적 배경·연구방법·통계분석·논의에 대한 수정 요구를 영역별로 나누어, 어떤 지적에는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5. 이론·연구방법·통계·논의 수정 요구 대응법

KCI 등재논문 재심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지적은 크게 이론적 배경, 연구방법, 통계분석, 논의 및 결론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같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라도 어느 영역의 문제인지에 따라 수정 방식은 달라져야 합니다.

특히 심사의견을 문장 단위로만 대응하면 논문의 앞뒤 논리가 어긋날 수 있으므로, 한 부분을 수정했을 때 다른 절까지 연쇄적으로 수정해야 하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이론적 배경 수정 요구|문헌을 많이 넣는 것보다 연결 논리가 중요

자주 나오는 심사의견

“이론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최근 선행연구를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수 간 관계를 설명하는 논리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런 지적을 받으면 참고문헌 수만 늘리는 경우가 많지만, 단순히 논문을 추가 인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심사위원이 확인하고 싶은 것은 왜 이 변수들을 선택했고, 왜 이런 관계를 예상했는지이기 때문입니다.

문제 유형 단순 대응 권장 대응
최근 문헌 부족 최근 논문 여러 편 추가 최근 연구를 추가하면서 기존 연구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
변수 선정 근거 부족 변수 정의만 추가 이론 → 선행연구 → 본 연구의 변수 선택으로 연결
가설 근거 부족 선행연구 결과 나열 왜 A가 B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는지 논리적 경로 설명
연구 차별성 부족 “기존 연구와 차별된다”는 문장 추가 기존 연구의 한계와 본 연구가 메우는 공백을 구체적으로 제시
답변 예시

“심사위원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A와 B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보완하였습니다. 기존 원고에서는 관련 선행연구의 결과를 중심으로 기술하였으나, 수정 원고에서는 ○○이론을 바탕으로 A가 B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설명하고 최근 선행연구를 추가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수정 원고 ○~○쪽에 반영하였습니다.”

② 연구방법 수정 요구|재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응

연구방법에 대한 심사의견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표본 선정, 측정도구, 조사절차, 윤리적 절차, 변수 정의, 분석방법 등이 불명확하면 연구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를 얻었는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연구대상·표본 지적

표본 수만 제시하지 말고 모집단, 표집방법, 포함·제외 기준, 자료수집 과정, 최종 분석대상 수가 논리적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합니다.

측정도구 지적

도구의 출처, 문항 수, 척도 방식, 점수 해석, 신뢰도·타당도 관련 정보를 확인합니다. 기존 도구를 수정하거나 일부 문항만 사용했다면 왜 그렇게 했는지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수집 절차 지적

언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익명성, 동의 절차, 기관승인 등 연구윤리와 관련된 사항은 해당 연구 및 학술지의 요구사항에 맞게 정확하게 기술해야 합니다.

분석절차 지적

분석 프로그램 이름만 제시하는 것보다 각 연구문제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어떤 분석을 어떤 순서로 실시했는지 명확하게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통계분석 수정 요구|'유의하다'보다 분석 타당성부터 확인

통계 관련 지적은 표현 수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사위원이 분석방법의 적절성이나 가정 충족 여부를 문제 삼았다면 실제 분석을 다시 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사의견 유형 우선 확인할 사항
분석방법이 적절한가? 연구질문, 변수 수준, 자료구조와 선택한 분석법이 맞는지
통제변수 선정 근거가 부족하다 이론적·경험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지
가정 검토가 필요하다 해당 통계방법이 요구하는 전제조건을 실제로 확인했는지
효과의 크기도 제시해야 한다 학술지 관행과 분석법에 맞는 효과크기·신뢰구간 등 확인
다중비교 또는 추가 검증 필요 연구가설과 분석계획에 부합하는지 먼저 검토

이때 가장 주의할 점은 심사 통과를 위해 유의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분석법을 바꾸거나 분석을 반복하는 방식입니다. 분석 변경이 필요하다면 연구질문과 방법론적 근거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변경한 이유를 답변서에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통계 결과의 숫자를 수정했다면 연쇄 점검하기

결과표만 고치고 끝내면 안 됩니다.

분석 결과가 변경됐다면 초록, 결과 본문, 논의, 결론까지 같은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유의성이나 효과 방향이 달라졌다면 연구가설 채택 여부와 결과 해석도 함께 수정해야 합니다.

통계표의 숫자 하나가 달라져도 논문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석을 다시 수행한 경우에는 표 → 결과 본문 → 논의 → 결론 → 초록 순으로 관련 내용을 추적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논의 수정 요구|결과를 다시 쓰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해석해야 한다

“논의가 부족하다”, “결과에 대한 해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매우 흔합니다. 이때 결과절의 내용을 다시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논의가 강화되지 않습니다.

논의에서는 기본적으로 ① 핵심 결과가 무엇인지 → ② 선행연구와 일치하거나 다른지 → ③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 ④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지 않은 방식

“분석 결과 A는 B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가 B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선 방향

“본 연구에서 A가 B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결과는 ○○의 연구와 유사하다. 이러한 결과는 △△한 특성을 가진 연구대상에서는 A가 □□의 과정을 통해 B와 관련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본 연구의 횡단적 자료만으로 인과관계를 확정하기는 어려우므로 결과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선행연구와 결과가 다를 때는 숨기지 말고 설명하기

기존 연구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논문의 약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차이가 발생한 이유를 합리적으로 분석하면 중요한 논의가 될 수 있습니다.

검토할 요소 예시
연구대상 차이 연령, 직업, 지역, 문화적 배경
측정도구 차이 척도 구성, 문항, 측정 시점
연구환경 차이 정책 변화, 사회환경, 조사시기
분석방법 차이 통제변수, 모형 설정, 표본 구성
이론적 가능성 기존 연구에서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던 조건

다만 차이의 원인을 자료로 검증하지 않았다면 “○○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처럼 단정하지 않고 “가능성이 있다”, “추정할 수 있다”, “후속연구에서 검증할 필요가 있다”와 같이 근거 수준에 맞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결론 수정 요구|연구결과보다 큰 주장을 하지 않는 것이 핵심

과도한 일반화를 점검합니다.

특정 지역이나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전체 모집단에 적용하거나, 상관관계 또는 횡단자료를 근거로 인과관계를 단정하는 표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책·실무적 시사점은 결과와 직접 연결합니다.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선언하는 것보다 어떤 결과 때문에 어떤 실무적 접근이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설득력이 높습니다.

한계점은 단순한 자기비판이 아닙니다.

표본, 측정, 연구설계 등의 한계를 명확히 설명하고, 그 한계 때문에 어떤 해석을 조심해야 하는지까지 연결하면 논문의 신뢰도가 오히려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한 부분을 수정하면 반드시 같이 확인해야 하는 곳

수정한 내용 연쇄 점검할 부분
연구목적 변경 초록, 연구문제, 가설, 결론
가설 변경 이론적 배경, 분석방법, 결과, 논의
표본 수 변경 초록, 연구방법, 표·그림, 결과
통계 결과 변경 결과 본문, 논의, 결론, 초록
변수명·개념 변경 제목, 초록, 본문 전체, 표·그림, 키워드
💡 재심 대응 핵심

심사위원의 지적 한 건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그 수정으로 논문의 다른 부분에 새로운 불일치가 생기지 않도록 전체 논리를 다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심에서 수정 폭이 클수록 마지막에는 반드시 원고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더 읽어야 합니다.

다음 Part 6에서는 바로 복사해 응용할 수 있도록 연구 필요성 보완, 문헌 추가, 연구방법 수정, 추가 분석, 반론, 오탈자 수정 등 상황별 심사의견 답변 문장 예시를 정리합니다.

7. 재심 제출 전 반드시 확인할 최종 체크리스트

KCI 등재논문 심사 대응의 마지막 단계는 단순히 수정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이 아닙니다. 심사의견 답변서와 수정원고가 정확히 일치하는지, 수정 과정에서 새로운 오류가 생기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특히 수정 범위가 큰 논문일수록 한 부분을 고치면서 다른 부분의 수치·용어·페이지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재심 제출 직전에는 아래 항목을 기준으로 전체 원고를 다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심사의견 누락 여부 확인

모든 심사위원의 의견에 1:1로 답변했는지 확인

심사위원 A, B, C의 의견을 각각 다시 읽으면서 답변서에 빠진 항목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오탈자 수정이나 표현 변경처럼 사소해 보이는 의견이라도 답변을 생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 항목 체크 기준
심사위원 A 의견 모든 번호에 답변이 있는가?
심사위원 B 의견 세부 질문까지 빠짐없이 대응했는가?
편집위원 종합의견 별도 요구사항까지 반영했는가?
형식·오탈자 지적 특정 부분뿐 아니라 원고 전체를 점검했는가?

② 답변서와 수정원고가 실제로 일치하는지 확인

“수정했습니다”라고 쓴 부분을 실제 원고에서 직접 찾아봅니다.

답변서에 수정했다고 적었는데 본문에는 반영되지 않았거나, 수정 과정에서 문장을 다시 삭제한 경우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답변서만 읽지 말고 반드시 수정원고를 동시에 열어 대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페이지 번호도 다시 확인합니다.

수정 과정에서 문단이 추가되면 뒤쪽 페이지가 연쇄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작성한 “○쪽 수정”이라는 표시가 최종 원고에서도 맞는지 제출 직전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③ 통계 수치와 표·본문 일치 여부 확인

재분석을 실시했다면 결과표만 수정하고 끝내지 말고 본문, 초록, 논의, 결론까지 동일한 수치와 해석이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정된 항목 함께 확인할 곳
표본 수 초록, 연구방법, 결과표, 결론
평균·표준편차 기술통계표, 결과 본문
회귀계수·상관계수 분석표, 결과 설명, 논의
유의확률 표, 가설검증 결과, 논의
가설 채택 여부 결과, 논의, 결론, 초록

④ 용어와 변수명이 통일되어 있는지 확인

수정 중 변수명을 바꿨다면 전체 검색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직무만족”을 “직무만족도”로 변경했다면 제목, 초록, 연구모형, 표·그림, 연구가설, 결과, 결론, 키워드까지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용어 불일치는 논문의 완성도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심사위원에게 수정원고가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워드프로세서의 검색 기능을 이용해 기존 용어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효율적입니다.

⑤ 참고문헌과 본문 인용을 서로 대조하기

본문에 새 문헌을 추가했다면 참고문헌 목록에도 있는지 확인합니다.

반대로 참고문헌 목록에는 있지만 본문 어디에서도 인용되지 않는 문헌이 남아 있지 않은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저자명, 연도, 영문 표기, DOI 등은 해당 학술지의 작성규정을 기준으로 점검하세요.

검토 사항 확인 포인트
본문 인용 참고문헌 목록에 동일 문헌이 존재하는가?
참고문헌 목록 본문에서 실제 인용된 문헌인가?
저자·연도 본문 표기와 참고문헌 정보가 일치하는가?
학술지 형식 쉼표, 이탤릭, 권·호·페이지 등 규정을 지켰는가?

⑥ 표와 그림 번호를 다시 확인

재심 과정에서 표나 그림을 추가·삭제하면 번호가 바뀌기 쉽습니다. 본문에서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라고 썼는데 실제 수정본에서는 표 4가 되는 식의 오류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표·그림 최종 점검 순서

표 번호 → 표 제목 → 본문 인용 → 주석 → 단위 → 통계기호 → 출처 순서로 확인하면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⑦ 수정원고 표시 방법을 학술지 규정에 맞췄는지 확인

일부 학술지는 수정한 부분을 색상, 밑줄, 음영 등으로 표시하도록 요구하고, 일부 학술지는 깨끗한 최종본과 수정표시본을 함께 제출하도록 요구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투고한 학회의 재심 안내문과 저자 지침을 우선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KCI 등재 여부와 별개로 실제 심사·제출 형식은 각 학술지의 규정에 따릅니다.

⑧ 파일명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

파일 예시
수정원고 논문제목_수정원고.docx
심사의견 답변서 논문제목_심사의견답변서.docx
수정표시본 논문제목_수정표시본.docx
추가자료 논문제목_추가분석자료.pdf

실제 파일명 형식은 학술지가 지정한 기준이 있다면 그 규정을 우선해야 합니다.

⑨ 제출 직전에는 '심사위원 시점'으로 한 번 더 읽기

답변서만 읽어도 무엇을 바꿨는지 이해되는가?

각 답변에서 지적사항, 검토 결과, 수정 내용, 수정 위치가 빠르게 파악되는지 확인합니다.

수정원고를 처음 읽는 독자도 논리를 이해할 수 있는가?

심사위원이 지적한 부분을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로 문장을 쓰지 말고, 처음 논문을 읽는 독자도 연구의 목적과 방법, 결과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지 검토합니다.

반론한 부분의 근거가 원고에도 들어가 있는가?

답변서에서만 길게 설명하고 본문에는 아무런 보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연구설계를 유지하더라도 그 선택 이유를 본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KCI 등재논문 심사 대응의 핵심 정리

논문 심사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의견을 무조건 수용하는 것도, 연구자의 원래 원고를 끝까지 고수하는 것도 아닙니다. 심사위원의 지적이 논문의 타당성과 명확성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수정할 것은 충분히 수정하며, 유지할 부분은 학술적 근거로 설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재심 답변서는 심사의견 → 검토 판단 → 실제 수정 → 수정 위치가 한눈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 구조를 지키면 심사위원과 편집위원이 수정 내용을 확인하기 쉬워지고, 연구자 역시 수정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KCI 논문 심사 대응 FAQ
Q1. 심사의견은 모두 반드시 수용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연구목적, 자료구조, 방법론적 타당성 등을 검토했을 때 수용이 적절하지 않은 의견은 근거를 들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 거절보다 수용하기 어려운 이유를 학술적으로 제시하고, 필요한 설명은 원고에 보완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Q2. 심사의견 답변서는 길수록 좋은가요?
길이보다 명확성이 중요합니다. 각 의견에 대해 무엇을 검토했고, 무엇을 수정했으며,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는지를 간결하게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3. 수정 후 재심이면 게재가 확정된 것인가요?
일반적으로 수정 후 재심은 최종 게재 확정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수정원고가 다시 검토되고 학술지의 심사 및 편집 절차에 따라 최종 판정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절차는 해당 학술지의 심사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Q4. KCI 등재지의 심사규정은 모두 같은가요?
아닙니다. KCI는 학술지 및 논문 정보를 제공하지만 실제 투고 방식, 심사단계, 판정 명칭, 수정기한, 제출파일 등은 학회와 학술지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투고한 학술지의 최신 저자 지침과 심사규정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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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및 면책
본 글은 KCI 등재논문 심사 대응과 심사의견 답변서 작성을 이해하기 위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실제 심사 판정 기준, 재심 절차, 수정기한, 파일 제출 방식 및 연구윤리 기준은 학회와 학술지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투고한 학술지의 최신 투고규정·심사규정·편집위원회 안내를 우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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